스톱 오버 활용하기

 
가던 여행을 잠시 멈추세요.
직항이 부럽지 않다. 비행기 티켓 하나로 두 나라를 여행하는 스톱오버만 잘 이용한다면.

장거리 노선을 여행할 경우 중간 경유 지역에서 24시간 내에 출발하지 않고 머무는 것을 스톱오버라고 한다. 보통 항공사의 해당 도시나 국가에 입국하는 경우가 많으며 각 항공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비행시간으로 인한 스톱오버처럼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항공사에서 1박의 호텔 숙박권을 제공한다. 스톱오버로 해당 국가나 도시에 입국 심사를 할 경우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지,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보통 돌아오는 항공권에서 많이 사용하며 유럽 항공기보다는 동남아 혹은 아시아 항공기를 이용하는 편이 가격 면에서 합리적이다.  


■ 일석이조! 항공사 스톱오버 패키지

싱가포르 항공의 스톱오버 홀리데이 패키지
- reservation
싱가포르 항공과 자회사인 실크에어로 여행하는 고객만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권 구입과 동시에 예약을 해야 한다.  
- hotel
이용 가능한 호텔 중 희망하는 호텔을 선택. 공항에 도착하면 호텔과 교통이 명기되어 있는 바우처를 스톱오버 카운터 직원 및 호텔 직원에게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예약을 변경할 경우 사전에 반드시 싱가포르 항공으로 변경 내용을 통보해야 한다. 다른 호텔을 이용하고 싶으면 최소 72시간 이전에 가까운 여행사나 싱가포르 항공사로 전화해 알려 주면 된다.
- traffic
공항에 도착해 지급받은 바우처를 제시하면 호텔 및 공항까지 왕복 교통편을 제공 받을 수 있다.
- tour
관광명소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 ID 카드, 무료입장 쿠폰 및 할인권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SIA 스톱오버 카운터에서 배부해준다.
- 무료입장이 가능한 곳
센토사 섬, 오키드 가든, 리버 크루즈 무료 보트 투어, 주롱새 공원, 싱가포르 동물원, Tiger LIVE  
tel 65-6734-9923 biz hour 8:00~20:00 매일 tel 65-9457-2965 근무시간 외

에미레이트 항공의 두바이 스톱오버 패키지
- reservation
에미레이트 항공을 이용해 두바이를 출발하거나 도착 또는 경유하는 개인 승객에게 제공되는 상품이다. 스톱오버 패키지 예약은 두바이로 출발하기 48시간 전까지는 이루어져야 하며 예약시 전액 결제해야 한다. 최대 7박까지 예약할 수 있다.
- hotel
항공편의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한 다음, 두바이 스톱오버 패키지를 예약하려면 웹사이트에서 호텔만 선택하면 된다. 여행사 또는 에미레이트 항공 사무소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체크인시 보증금을 요구하는 것은 두바이에서 일상적인 일이란 사실도 알아두자.
- tour
두바이에서 가장 흥미로운 여행 코스 중 하나인 사막 사파리는 두바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환상의 아이템이다. 꼭 해야 하는 추천 코스이니 놓치지 말자 tel 971-4-214-4444 biz hour 24시간 매일

여행박사 믹스팩
캐세이패시픽과 JAL항공을 이용해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날 경우 홍콩과 일본 스톱오버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상품이다. 캐세이패시픽은 홍콩을 1회 무료로 스톱오버 할 수 있으며 JAL항공은 추가 금액 5만원만 내면 일본에서 스톱오버를 즐길 수 있다. 홍콩과 일본 패키지 상품과 자유여행으로 나눠져 있으며 원하는 걸 선택하면 된다.

2008.01.14 10:47 입력 / 2008.01.17 14:41 수정
줄리   taste_mf@joins.com

by 빌리 | 2008/02/20 19:44 | Travel East asia | 트랙백 | 덧글(0)

정물화 같은 낭만과 마주앉다 ‥ `프랑스 파리의 카페 여행`

'낭만의 도시' 프랑스 파리는 유럽문화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갖가지 양식의 건축물들은 도시의 오랜 역사를 말없이 웅변하고,현재를 건너뛴 미래의 모습을 펼쳐 보이기도 한다.

한낮의 느릿한 시간에 악센트를 주는 노천카페와 거리의 예술가,밤의 화려한 네온사인 불빛 아래로 흘러가는 세련된 사람들의 표정은 언제나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파리를 찾은 여행객들의 시계는 그래서 늘 더디가게 마련이다.

노천카페에서의 카푸치노 한 잔은 그 시간을 아예 멈춰서게 한다.

자,찬란한 봄 햇살 가득한 노천카페의 새하얀 테이블 위에 카푸치노 한 잔을 놓고 스스로 정물화의 한 장면이 되는 호사를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파리 여행길에서 그냥 지나치면 뭔가 빠진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카페를 향해 출발!
 
▶생 루이 섬의 르 플로르 앙 닐

노틀담 성당에서 나와 시테섬에서 생 루이 섬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초록빛 차양의 카페가 보인다.

르 플로레 앙 닐이다.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이 부지런한 카페는 웨이터들의 인기만점 서비스로도 유명하다.

이 카페에서 꼭 맛봐야 할 것은 '소르베'.소르베는 샤베트의 프랑스식 발음으로 레몬맛 딸기맛 망고맛 배맛 소르베가 이 집의 전매특허다.

달콤 시원한 느낌으로 목을 즐겁게 하면서 피로를 싹 풀어준다.

▶생제르맹 데프레의 레듀 마고와 카페 드 플로르

생제르맹 데프레 지역을 대표하는 양대 카페가 카페 드 플로르와 레듀 마고다.

카페 드 플로르는 사르트르와 같은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의 아지트였고,레듀 마고는 미국인 작가들과 초현실주의자들의 단골 카페로 이름높다.

레듀 마고는 특히 피카소와 그의 다섯번째 연인 도라 마르가 사랑을 꽃피운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금도 수많은 예술가들이 만나 정담을 나누고 또 헤어지기도 하는 '예술사랑방'으로서의 명성이 자자하다.

역사가 흐르는 카페답게 잔과 티스푼 모두 레듀 마고 전용이다.

▶몽마르트 언덕의 르 카페 몽마르뜨

몽마르트는 파리 시내에서 제일 높은 언덕.무명화가들의 집결장소이기도 하다.

언덕을 내려오다 보면 기념품 가게와 크레페,그리고 쇼콜라쇼 가게들이 보인다.

르 카페 몽마르트의 쇼콜라쇼는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휘휘 저어 만들어주는 딸기잼 크레페 한 입도 몸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마들렌광장 옆 포숑 본점

파리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눈길을 끄는 쇼핑백이 있다.

프라다,루이비통,샤넬 등 명품 브랜드로 치장한 사람들의 손에 들려 있는 포숑 쇼핑백이다.

포숑은 120년 역사의 빵맛을 자랑하는 살롱.문 앞에 길게 늘어선 사람들을 보면 그 명성을 짐작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까지 장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크로아상의 경우 그 질감이 남다르다고 한다.

향긋한 애플티 한 잔도 기분을 좋게 해준다.

▶오페라역 근처의 히포포타무스

파리와 와인은 떼놓을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홍합과 함께 하는 한 잔의 와인이 그렇다.

히포포타무스는 파리의 패밀리레스토랑 같은 곳.TV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레스토랑이어서 낯설지 않다.

루브르나 오르세 등의 미술관을 둘러보고 난 뒤라면 그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와인을 선택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마레지구의 미 바 미와 라스 듀 팔라펠

마레지구에서 생폴의 유태인 거리를 찾아 가다 보면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들어온다.

호객꾼을 따라 유치해 보이는 간판의 가게 앞에 서면 대뜸 '팔라펠'하고 외친다.

팔라펠은 중동식 간편요리 이름.어린아이 얼굴 만한 크기의 빵에 각종 야채와 기름에 튀긴 고기완자를 넣은 먹거리다.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져 사각사각 씹히는 맛이 일품.테이크 아웃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가게 간 경쟁이 치열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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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파리 카페투어 에어텔 상품 선보여
 
하나투어(1577-1233)는 파리의 유명한 카페를 여유 있게 둘러볼 수 있는 '파리 카페 투어' 상품을 내놓았다.

정해진 일정 없이 파리여행 전문가가 추천하는 파리의 카페를 둘러본다.

에어프랑스를 타고 3월 중 매주 수요일 출발한다.

1인당 89만원.인천∼파리 왕복 항공료와 투어리스트급 호텔 5박이 포함된 에어텔 상품으로 파리 현지 여행경비와 공항세 유류할증료 등은 별도다.

파리의 주요 카페를 빠뜨림 없이 찾아갈 수 있는 파리 시내지도를 주고 카페정보도 알려준다.

입력: 2007-02-20 10:10 / 수정: 2007-02-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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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빌리 | 2008/02/20 19:39 | Travel Europe | 트랙백 | 덧글(0)

[도쿄] 일본 사극 로케지로 유명한 동경의 시바마타

~카츠시카구 시바마타
1969년부터 1995년까지 48편이나 되는 작품이 만들어진 「남자는 괴로워」는 일본의 대표영화입니다. 그리고 주인공 토라상의 고향인 시바마타는 도쿄의 시타마치같은 풍치가 흘러넘치는 일본인들의 마음의 고향이라고도 불리우는 장소입니다. 이런 시바마타에서 일본 전통 분위기에 잠겨보지 않으시겠어요?

게이세이 카나마치선 시바마타 역전. 토라상 동상도 있다.

시바마타에는 에도강이 흐른다.

● 역에서 다이샤크텐으로 이어지는 상점가에서 즐겨보자
우선, 역에서 내리면 참배로를 지나 다이샤크텐을 방문해 봅시다. 참배로의 상점가에는 쑥경단가게, 센베이가게, 민물고기 요리가게 등이 줄지어 있어서 선물 쇼핑에도 그만입니다.
다이샤크텐 참배로의 상점가
그리고 드디어 다이샤크텐입니다. 에도시대 칸에이(?永) 6년(1629년)에 창립되었습니다.

다이샤크텐의 산문(山門)

다이샤크텐 경내


다이샤크텐 경내

● 에도강에서 편안한 휴식을
그 다이샤크텐의 뒤에는 에도강이 있는데, 이 에도강을 시바마타에서 건너편 강변 치바현까지 연결하는 작은 배가 있었습니다. 그것이 「야기리노 와타시(나룻배)」입니다. 원래는 에도시대의 교통수단이였는데 소설이나 노래 속에 등장해 지금은 완전히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야기리노 와타시 승차장
● 칠복신을 돌아보며 행복을 붙잡자
그럼, 이제 행운을 부르는 칠복신 순회입니다.
시바마타에는 아래의 절에 칠복신이 계십니다.
쥬로진…
간조사 게이세이본선 게이세이 타카사고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에비스텐…
이오사 호쿠소선 신시바마타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다이코쿠텐…
호쇼원 호쿠소철도 신시바마타역에서 도보 3분
후쿠로쿠쥬…
만푸쿠사 게이세이 카나마치선 시바마타역에서 도보 5분
비샤몬텐…
다이쿄사(다이샤쿠텐) 게이세이 카나마치선 시바마타역에서 도보 5분
벤자이텐…
신쇼원 게이세이 카나마치선 시바마타역에서 도보 3분
호테이손…
료칸사 게이세이 카나마치선 시바마타역에서 도보 6분

전부 둘러봐도 도보 1~2시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시바마타역과 게이세이 타카사고역, 신시바마타역이 삼각형을 이루는 근처에 있으므로 전철을 이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신쇼원은 다이샤쿠텐에서도 가깝다

7개의 절을 전부 돌면 좋은 운동도 될 듯!

칠복신은 무슨 신?
칠복신이란 에비스(?比?), 호테이(布袋), 다이코쿠텐(大?天), 벤자이텐(弁財天), 후쿠로쿠쥬(福??), 쥬로진(?老人), 비샤몬텐(毘沙門天)을 말합니다.
에비스…장사 번성
호테이…행복
다이코쿠텐…유복
벤자이텐…사랑, 예술, 학업
후쿠로쿠쥬…행복, 장수
쥬로진…장수
비샤몬텐…악령해산, 재산
의 신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칠복신은 어느 한 종교에 의한 것이 아니라 불교나 힌두교, 도교, 일본 고래의 신앙 등이 융합되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칠복신을 방문하는 것을 「칠복신 순회」라고 합니다.

시바마타의 추천 관광지
카츠시카 시바마타 토라상기념관
영화촬영에도 사용된 세트를 비롯해 「남자는 괴로워」에 관련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는 기념관. 시바마타의 옛 풍경도 모형으로 재현.

토라상기념관의 외관

실제로 사용된 「구루마야」세트


토라상이 여행할 때 쓰던 트렁크

옛 다이샤쿠텐 참배로 재현


옛 시바마타의 모형
주소:
카츠시카구 시바마타 6쵸메 22번 19호 카츠시카구 관광문화센터 내
전화:03-3657-3455
홈페이지 http://www.katsushika-kanko.com/1_tora/toraindex1.html(일본어만)


카츠시카구 야마모토정
타이쇼시대에 지어진 실업가 야마모토 에이노스케옹의 자택을 카츠시카구가 보존해, 현재는 일반 공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일본가옥과 서양식 건축이 절충되어 있는 건물 안은 카페로도 이용 가능하며 정원도 무척 아름답습니다.

카츠시카구 야마모토정은 토라상기념관 바로 옆

인력거


현재는 귀중한 목조건축

복도에서 정원을 바라본다


정원은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주소:카츠시카구 시바마타7- 19-32
전화:03-3657-8577
홈페이지:http://www.katsushika-kanko.com/2_shibamata/2-4menu.html(일본어만)

by 빌리 | 2008/02/13 13:33 | Travel Japan | 트랙백 | 덧글(0)

[홋카이도] 日本 봄 바람 스키 <홋카이도(北海道)>

홋카이도의 설경이 더욱 아름다운 이유는 가벼운 눈발이 날리는 슬로프를 마음껏 질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홋카이도의 봄은 5월 초까지 하얗다.

홋카이도에 가면 “집 옆에 스키장이 있다”는 말을 기꺼이 믿어줘야 한다.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동네 놀이터 대신 ‘동네 스키장’에서 놀고, 동네 목욕탕 대신 ‘동네 온천’에 가는 것이 홋카이도 사람들이다. 루스츠 스키장처럼 세 개의 산을 슬로프로 만든 대형 스키장이 있는가 하면, 리프트 한 기에 슬로프 서너 코스로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스키장도 많다. 혹은 니세코 스키장처럼 산 하나에 서너 개의 작은 스키장이 몰려 있는 경우에는 스키장끼리 슬로프를 공유하는 경우도 많다. 11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내리는 눈 덕분에 홋카이도에서는 겨울 한철이 아니라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최대 반년 동안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일본 최북단에 위치한 해양성 기후로 인해 눈이 그야말로 ‘밥 먹듯이’ 내리기 때문이다.

겨울의 홋카이도는 일본인들조차 선망하는 지역이다. 그림같이 예쁜 설경 덕에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낭만적인 도시 삿포로와 오타루가 있고,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스키장이 밀집해 있기 때문. 홋카이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루스츠 스키장과 호주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니세코 스키장 외에도, 후라노 스키장과 키로로 스노 월드, 사호로 스키장 등 유명한 스키장이 많다. 홋카이도에 있는 스키장이 국내에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몇몇 TV드라마를 통해서였는데 해당 드라마는 실패했지만 적어도 스키장에 대한 반향은 대단했다. 5~6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가 ‘귀족 스포츠’라는 이미지를 벗고 보편화되는 시기인 터라, 홋카이도의 설원은 한창 국내 슬로프에 지루함을 느끼던 스키어와 보더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삼나무와 자작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국내 스키장의 인공적인 느낌 대신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보통 한 달에 2~3m의 눈이 내리며 4, 5월까지도 눈의 양은 충분하다. 지대가 높을수록 온도가 낮고 적설량도 많아, 산 아래의 날씨가 맑더라도 산꼭대기에서는 눈발이 흩날리는 장면도 흔히 볼 수 있다. 고급코스 중에는 일부러 눈을 다지지 않고 그대로 두어 ‘익스트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슬로프도 많다. 스키는 가벼운 눈 속에 파묻히고 다리는 무릎까지 빠진다. 날씨가 추울수록 눈은 더 가벼워서 솜을 깔아놓은 듯 해 일부러라도 넘어지고 싶을 만큼 폭신하다. 일본스키를 상징하는 파우더스노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다.

눈만 뜨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설경은 덤이다. 홋카이도의 신치토세 공항에서 스키장으로 가는 꼬불꼬불 눈길은 목적지로 가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그것 자체로도 잊지 못할 여정이 되곤 한다. 버스 차창 밖으로 보이는 눈 나리는 설국의 풍경이 이웃 나라라고 치부하기엔 너무 이국적이다. 줄줄이 늘어선 삼나무에 얹힌 눈송이와 만화에나 나올 법한 아담한 집이 어우러진 하얀 눈 세상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흔히 홋카이도를 동양의 스위스라고 한다는데 그 말에 흔쾌히 동의하게 된다.

항공편 대한항공이 인천-삿포로(신치토세 공항)간 매일 한 편씩 운항한다. 오전 10시 15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12시 55분에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올 때는 신치토세 공항에서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면 된다. 공항에서 초록색 도남버스를 타면 루스츠 스키장을 거쳐 니세코 스키장까지 간다.

세 개의 산을 정복한다
루스츠(留壽都) 스키장
거대 스키 왕국이라고 불러도 좋을 루스츠 스키장에서는 세 개의 산을 누비며 슬로프를 즐길 수 있다. 두세 개의 스키장을 합쳐놓은 듯한 규모로 단일 스키장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 광대한 면적이다. 독립된 스키장을 곤돌라 등으로 연결시켜 슬로프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경우는 많지만 하나의 스키장이 세 개의 산을 점령하고 있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하나의 리프트권으로 세 개의 산에 펼쳐진 37코스의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는 덕에 좀 더 다이내믹한 슬로프를 경험할 수 있다. 중급자를 위한 코스도 다양하다. 1일 리프트권을 끊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쉬지 않고 탄다고 해도 16개의 중급 코스를 한 번씩 타기에도 빠듯하다. 이조라 마운틴의 이조라 그랜드슬로프는 3500m의 최장코스로 다양한 슬로프의 변화를 즐길 수 있으며, 웨스트 마운틴에는 스키어들에 의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모굴코스도 있다. 초급자는 곤돌라를 타고 이스트나 이조라 마운틴까지 넘어가지 않고 웨스트 마운틴 코스만 타도 충분하다. 야간스키는 웨스트 마운틴의 5개 코스-나이터·반비·다이내믹 슬로프(중급), 화이트러버·패밀리 슬로프(초급)만 운영한다.

곤돌라를 타고 각각의 산 정상에 올라가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 날씨만 맑다면 715m의 웨스트 마운틴에서는 ‘홋카이도의 후지산’이라는 요테이(羊蹄)산이 바라다 보이고, 994m의 이조라 마운틴에서는 토야호를 넘어 태평양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이조라 마운틴 정상이 맑은 날은 흔치 않지만 대신 흐리면 그것대로 하늘과 땅의 경계가 모호하고 원근감도 없는 하얀 몽환의 세계에 빠져볼 수 있다. 눈꽃이 활짝 핀 채로 눈 속에 파묻혀 있는 나무들만이 슬로프의 윤곽을 드러낸다.

루스츠 스키장은 국도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는 11개의 코스를 갖춘 웨스트 마운틴과 호텔 사우스윙·노스윙이, 동쪽에는 26개의 코스를 갖춘 이스트 마운틴과 이조라 마운틴, 그리고 타워호텔이 있다. 웨스트 마운틴과 이스트 마운틴은 약 1600m의 곤돌라가 이어주고 사우스·노스윙 호텔과 타워호텔은 모노레일이 이어준다. 때문에 규모가 커도 걸을 일은 많지 않다.

성수기가 지나면 봄 스키어를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2월 24일에는 밤새도록 슬로프를 개방하고 3월 3~14일에는 화이트데이 이벤트, 3월 17~20일에는 스위트 페스타, 3월 24~25일에는 스노 뮤직잼 등의 이벤트가 있다. 루스츠 스키장이 5월까지 개장하지 않고 4월 둘째 주에 폐장하는 것은 설질이나 적설량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5월 첫째 주에 있는 ‘골든위크’를 겨냥해 골프코스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다.

[After Ski]토야호 온천
루스츠 스키장 주변에는 별다른 위락시설이 없다. 물론 스키장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굳이 스키장 밖으로 나갈 필요를 못 느끼기도 한다. 그렇더라도 자동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토야호에는 꼭 들려보길 권한다. 스키장 앞에서 도남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칼데라 호인 토야호는 그 주변을 자동차로 돌아도 40~50분이 걸릴 만큼 큰 호수. 물빛과 하늘빛 모두 파스텔 톤의 스카이 블루다. 스키를 탈 목적이 아니라, 이 호수 하나만을 보기 위해 여행 오는 사람들도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주변으로는 활동 중인 활화산 쇼와신산과 유즈즈산도 볼 수 있다. 호수를 둘러싸고 들어앉은 토야호 온천지구는 홋카이도에서 노보리베스 다음으로 유명한 온천지구. 루스츠 스키장에는 온천 대신 사우나 시설만 있기 때문에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피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게다가 토야호를 보며 노천온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운치가 그만이다. 온천입장료는 500~1000엔. 현지인들은 비싼 리조트 객실 대신 아예 이곳의 온천 료칸에 머물며 온천도 하고, 스키를 즐기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루스츠 스키장에서는 토야호 온천지구까지 아침저녁으로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또 온천지구 앞 선착장에서 유람선을(9:00~16:00) 타면 30~40분 동안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요금은 1320엔.

개장기간 ~4월 둘째 주
개장시간 09:00~16:00 (야간 ~21:00)
표고차 594m(베이스 400m/탑 994m)
슬로프 구성 37코스(초급 30%, 중급 40%, 고급 30%)
최장코스 3500m
리프트 17기/곤돌라 4기
리프트 이용료 1일 4800엔, 2일 8800엔(3월 17일 이후 할인)
장비 대여료 스키 1일 4725엔
공항 간 소요시간 2시간
어트랙션 개썰매, 스노모빌, 스노래프팅, 패러 스키, 키즈파크, 보드파크
특징 웨스트 마운틴부터 이스트 마운틴과 이조라 마운틴까지 세 개의 산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단일 스키장으로는 홋카이도 최대 규모).
문의 0136-463111, www.rusutsu.co.jp


호텔에서 슬로프까지 논스톱 서비스
니세코 히가시야마(ニセコ 東山) 스키장
호텔로비에서 바로 슬로프로 이어진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무거운 스키장비를 들고 호텔에서 슬로프로, 또 렌탈숍으로 이동하는 것은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여성 스키어나 꼬마 스키어들에게는 스키 타기 전의 장비 이동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마련. 그런 불편을 없앤 곳이 바로 니세코 히가시야마 스키장이다. 호텔로비에서 슬로프 쪽의 출구로 나가면 바로 10m 전방에 정상 부근까지 올라가는 곤돌라가 있고 왼쪽에는 초급자를 위한 리프트가 있어 스키어의 마음을 가볍게 한다. 스키를 보관할 수 있는 로커와 렌탈숍도 코 앞이다. 즉 호텔문을 열고 나와 스키를 대여하고 곤돌라를 타는 것이 10m 반경 안에서 모두 해결된다. 니세코 히가시야마의 슬로프는 14코스로 작은 규모. 하지만 정상에서 연결되는 니세코 안누프리 스키장과 니세코 그랜드히라푸 스키장을 합하면 61코스이다. 순식간에 홋카이도 최대 규모로 변신한다. 하나의 산에 있는 각각의 독립된 스키장 3개가 연합을 이룬 것. 통합 리프트권을 이용하면 61개의 코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니 환호성을 지를 만하다. 리프트권은 하나의 스키장만 이용할 수 있는 단일리프트권과 세 개의 스키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리프트권 두 종류다. 가격 차이가 크지 않으니 통합권을 사는 것이 다양한 슬로프와 부대시설을 경험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 세 개의 스키장은 정상에서뿐 아니라 각 베이스에서도 셔틀버스 ‘니세코 프리 패스포트 버스’로 연결된다. 통합리프트권을 구매했다면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없다면 1인당 500엔이다.

리프트는 자동시스템으로 리프트카드를 기계에 갖다 대기만 하면 무사통과. 호텔과 바로 연결되는 프린스 곤돌라를 타고 정상 부근에 올라간 후 다시 1인용 리프트인 ‘다운힐 리프트#3’으로 최정상까지 올라가면 18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은빛 세상에 넋을 잃는다. 숨이 멎을 듯 차갑고 아스라한 눈꽃이 지천으로 피어 있다. 정상이라고 하면 초급자는 겁부터 먹을 수도 있지만 중·고급 코스와 더불어 초급자 코스가 마련되어 있으니, 초급자가 정상까지 올라간대도 상관없다. 내려오는 내내 시선을 사로잡는 ‘홋카이도의 후지산’ 요테이산도 볼거리다. 니세코 스키장의 풍경은 요테이산에 의해 만들어 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풍경을 바라보다 보면 슬로프를 내려오는 것마저 아쉽게 느껴진다. 정상 부근에는 카페도 있다.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설국의 전망 또한 환상적이다. 이곳에서 라멘이나 카레 등 간단한 식사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커피 등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몸을 녹일 수 있다.

[Be Careful]길을 잃을 염려가 있어요
주의할 점은 정상에서 연합된 다른 스키장으로 넘어갈 경우 길을 잃을 염려가 있다는 것이다. 정확히 원하는 베이스에 도착하고 싶다면 슬로프 지도와 이정표를 잘 살피며 가야 한다. 하지만 슬로프 이름이 명확하게 표시되어 있지 않다거나 일본어 표기만 되어 있는 곳도 많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 후 주의 깊게 내려와야 한다. 별 생각 없이 내려오다 보면 원치 않는 베이스에 도착할 수 있다. 히가시야마 지역의 경우에는 정상에서부터 호텔 앞 베이스까지는 초급을 상징하는 초록색판에 29번부터 역순으로 숫자표시가 되어 있어 초급 스키어에게 편리하다.

[After Ski]노텐부로에서 몸 풀고 이자카야로
모든 편의 시설의 동선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놓은 히가시야마 프린스호텔은 온천 역시 로비의 프런트 옆에 있어 객실이나 슬로프에서의 접근이 매우 쉽다. 온천은 청소시간 (02:00~ 02:30, 09:00~11:00(여성용만))을 제외하면 24시간 열려있다. 특히 눈 쌓인 삼나무에 둘러싸인 노텐부로(노천탕)는 일본 스키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한밤에 달빛 아래서 즐기는 노천욕은 선녀라도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객실 투숙객은 무료이고 일반인은 1000엔을 내면 이용가능하다 (11:00~21:00). 온천욕을 마친 후엔 호텔의 메인 빌딩인 뉴 타워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자카야로 갈 수 있다. 버스는 20분 간격으로 운행(17:50~21:50)하며 자동차로 5분 거리다. 이자카야에는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부터 삿포로 맥주나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선술집 등이 있다. 고요하면서도 활기찬 일본시골의 밤 문화를 느낄 수 있으며 외국인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만들 수 있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22시35분까지 있다.

개장기간 ~5월 첫째 주
개장시간 08:30~16:30 (야간 ~21:00)
표고차 920m(베이스 280m/탑 1200m)
슬로프 구성 61 코스(히가시야마 14코스)
리프트 32기/곤돌라 4기(히가시야마 리프트 5기/곤돌라 1기)
리프트 이용료(통합) 8시간권 4800엔, 2일 8800엔(히가시야마 8시간권 3400엔, 2일 6400엔)
장비 대여료 스키&보드 4200엔
공항 간 소요시간 2시간 30분
어트랙션 개썰매, 스노모빌, 스노래프팅, 호스라이딩, 노천온천
특징 안누프리, 히라푸, 히가시야마 등 3개의 독립된 스키장이 정상부에서 연결된다.
문의처 0136-44-1111, www.niseko.ne.jp


[Package]
북해도 루스츠 스키 여행 3일/4일 84만9000~94만9000원
루스츠스키장 37개의 슬로프를 원하는 만큼 누빌 수 있다.
포함사항 : 항공권, 루스츠 스키장 숙박(트윈 or 다다미룸 기준), 조석식, 공항스키장 간 송영버스
미포함사항 : 중식, 리프트권, 장비 대여료
니세코 전통 여관 온천·스키 투어 4일 94만900원
마지막 날은 삿뽀로 시내의 스스키노 그린호텔에 머물기 때문에 삿포로 시내투어를 할 수 있다.
포함사항 : 항공권, 전통료칸 2박, 비즈니스호텔 1박, 조석식, 공항-스키장 간 송영버스, 2일 리프트권
미포함사항 : 중식, 장비 대여료, 현지 교통비
니세코 스키&오타루 전통여관 5일 154만9000원~
니세코에서 스키를 즐긴 후, 영화 러브레터의 배경이 된 오타루에서 온천으로 몸을 풀고 삿포로 시내 관광도 할 수 있다.
포함사항 : 항공권, 전통 여관 특별실(노천온천) 2박, 특급호텔 디럭스룸 2박, 조석식, 2일 리프트권, 공항 스키장 간 송영버스
미포함사항 : 중식, 현지교통비

일본 전국의 스키 및 전통 온천 여관 상품을 판매하는 일본 전문 여행사 에나프 투어에 문의.
02-337-3088, www.enaftoru.com

by 빌리 | 2008/02/13 13:06 | Travel Japan | 트랙백 | 덧글(0)

삼성 애니콜 SPH-W2700 사용기

HSPDA방식으로 발매한W2700을 구매했습니다.
어떤 전화기 이냐면 이런 전화기입니다.

<출처> 삼성 애니콜랜드


이렇게만 봐도 장점만 참 잘 정리해 놓은 안내광고군요.

 

고아라라네요..헤어스타일 아주 맘에 들어요

이전에 쓰던 전화기는
스카이의 IM-S130K
였습니다.

바지주머니에 넣어놓으면
자기 멋대로 전화가 가끔
걸리는 것 이외에 디자인면에서도
기능면에서도 아무 불만이 없었으나
갑작스럽게 KTF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고  잠시 고민 후
기기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금 사용량에 따라서 전화요금이
할인되는 제도로 단말기 대금을
보조해 준다는...

그런 내용이였죠. 어차피 전화요금이야 나오니깐..

무엇보다 3G로 가면서 번호이동을 꼭 해야 하는데 그동안 KTF를 이용한 혜택 그대로로
016- xxx-xxxx에서 
010-3xxx-xxxx
거의 동일하게 간다는 점도 맘에 들어서 이 기회에 변경을 했습니다.

이 전화기는 고아라가 CF모델로 등장해서 고아라 폰이라고 불리더군요.
정일우와 나오던 CF도 아주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특히 Ellegarden merry me 아주 좋더군요. CD를 사야하는데..

이 모델은 일본 소프트뱅크에 납품이 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하우징 칼라로 판매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쁜 디자인만큼 우수한 성능을 지닌것 같지만
역시 나름대로의 장점도 단점도 지니고 있는 전화기더군요.

촛점이 좀 나갔군요..



단점을 먼저 써보겠습니다.

1. 전화가 느리게 걸립니다.
통화버튼을 누르면 바로 걸리면 좋은데 통화 연결음이 뜰때까지 상당한 갭이 있습니다.
사진을 입력해놔서 그런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HSDPA의 공통적인 특징인지는...모르겠습니다.

2. 키 누르는 느낌이 별로다.

열어보면 알겠지만 키패드가 완전평면입니다. 그래서인지 키를 눌러도 튀어나오는 
반응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기존 방식에 익숙해져서인지 키를 눌러도 밍숭맹숭한 반응이 
적응이 안되네요. 눌렸는지 안눌렸는지 알수가 없어요....^^;; 
더 쓰다가 적응되면 괜찮아 질지도 모르겠네요.

3. 소리가 안들린다.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그렇지만 주머니에 넣은 상태에서 약간만 소란스러운 곳에 가면

소리가 전혀 안들립니다. 그리고 의외로 상대방 말소리가 잘 안들립니다.

4. 통화중 소리가 끊긴다.

그냥 길거리에서도 통화하면서 걸어가면 갑자기 소리가 끊어지거나 잘 안들리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잡음도 많이 섞이구요. 혼선은 아직까지는 없었습니다만..
이건 기기의 탓인지 HSDPA가 안정화가 안되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동일 기종을 써보신분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스트랩 고리가 없다.

이거 은근히 불편합니다. 제가 원래 PQI초미니 USB를 핸드폰에 달아서 
항상 휴대가 가능했는데 그게 안되네요...T_T 케이스를 사 면 되긴 하는데 그건 싫고...
방법이 없을까요?

6. 24핀 충전기 규격이 아니다.

대신에 24핀을 전용 규격으로 바꾸어주는 젠더가 두 개 동봉되어 있습니다. 
충전기가 있어도 젠더가 없으면 무용지물...T_T 여행갈때도 젠더를 꼭 챙겨가야 한답니다.

7.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아....이 사실을 알고는 정말 안습이였습니다. 이런 훌륭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지니고도

활용할 수 없다니...생각해보면 배터리 시간 때문에 동영상이나 mp3를 장시간 듣는건 
무리가 있어서 불필요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네요. 
그래도 아무 것도 없이 간편하게 가고 싶을때는 꽤 유용한데 말이죠..


단점이 꽤 있기는 하지만 장점도 있는 전화기입니다.


1. 디자인이 이쁘다

이 성능에 디자인마저 개판이였으면 팔리지 않았을것 같군요. 디자인 하는 정말 최고입니다.

2. 액정이 크다

전 액정이 큰게 좋더라고요. 일본계열 전화기가 액정이 큰편이고 세계적으로 액정의

대형화가 추세이긴 한 느낌입니다. 최근 우리나라 전화기가 국제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이 조막만한 화면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액정이 시원시원해서 아주 좋습니다.

그 덕에 전화기 면적이 좀 넓기는 하지만 안정감이 있어서 저는 더 맘에 들어요.

3. 글로벌 로밍이 된다

아직 이 전화 사고 해외를 못나가봤지만 가장 편리한 부분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일본에 나갈때는 소프트뱅크 로밍을 따로 할 생각이긴 하지만요..
(통화료가 훨씬 싸니까요...)

4. 번호 몇 개만 누르면 전화번호가 뜬다

스카이는 전화번호를 다 외우지 않으면 전화 걸기가 어려웠는데 애니콜은 이게 참 편리해요.
5. 블루투스가 된다.

요즘 블루투스에 푸욱~~빠져있습니다.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어놓구 선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편리함이란... 경험하기전에는 모르는 우훗~

자체에 블루투스 동글기능이 있어서 각종 블루투스 편의 기능의 이용이 가능해요.

6. 음성인식률이 높다.

옛날 “본부,본부”하며 안성기씨가 선전하던 시절, 참 잡스러운 기능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아니더군요.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음성전화걸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하는 
기능으로 탈바꿈 했습니다. 인식률도 아주 우수하구요
음성통화에 관한것은 조만간 동영상을 촬영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 사용해본 기능

번역기 기능이 있는데 꼭 PSP의 토크맨과 비슷합니만 다양한 문장을 인식하지는 못하더군요.

정 급할때에는 해당되는 문장을 찾아서 쓰는게 편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총    평

전체적으로 기기의 반응은 꿈뜬 느낌이 듭니다. 심카드의 부가서비스도 지원하지 않고
영상통화수준은 그냥 그런...솔직히 기능만 놓고 봤을때 초창기 모델이라 그런지
2G도 아니고 3G도 아닌 어정쩡한 전화기입니다.

하지만 3G에 넘어와서도 복잡한 기능보다는 편하게 전화를 걸고 받으며 문자만 보내는 정도의
간단한 기능 위주의 디자인을 중시여기는 유저라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전화기입니다.
특히 시원시원한 액정화면과 슬림한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제 만족도는 70점 / 100점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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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최종작성

by 빌리 | 2008/02/01 13:28 | Digital instrument | 트랙백 | 덧글(2)

핸드폰형사 제니가타(ケータイ刑事 銭形) 시리즈

핸드폰형사 제니가타 시리즈는 TBS계열의 위성방송사인 BS-i를 통해서
2002년부터 계속해서 시리즈물로 방송되고 있는 여고생 형사물이다.

이 시리즈는 2000년에 방송한 "나쁜여자 루즈삭스의 여자"에서 기인한다.

『뛰어난 추리력을 지닌 여고생들이 있었으니  그녀들은 경시총감
 제니가타의 손녀들이다. 평소에는 그녀들이 형사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으나
사건이 발생하면 핸드폰으로 지령을 받아 일반인을 뛰어 넘는 추리로 수수께끼를
풀어 사건을 해결한다』


...는 내용이다.

여기까지만 봐도 벌써 어떤 드라마인지 느낌이 온다.
뭔가 엄청 유치할것만같은....

이 드라마는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매우 유치하고 실소를 금치 못할 화면으로
어이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작품성이나 추리물의 내용면으로 볼때 왜 만들어지는지,
또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시리즈로 나올 수 있는 작품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상업방송이 돈도 안되고 별 이득도 없는 드라마를 계속 제작하겠는가??
결론은 아니다.

이래뵈도 이 작품은 일본내에서 어느정도 팬을 형성하고 꾸준한 시청률 및 스폰서를
확보하고 있는 작품이기때문에 이런 장기 롱런을 할 수 있는것다.

솔직히 웃음도 안나올정도로 유치한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인가?

제니가타는 신선하다.
제니가타에 등장하는 여주인공들의 공통점은 귀엽고 옛된 소녀풍의 외모를 가지고
머리가 좋은 여성상을 그리고 있다. (카이는...좀 예외일까?)

하지만 아쉽게도 이런 친구들이 성공하기에는 헐벗은 일본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은 우리나라도 이렇게 헐벗은 친구들만 유명세를 타는 것 보면 왜 그런 컨셉으로
나오는지 쉽게 이해가 될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라비아 모델하면,
뭐 이런 분위기의 섹시화보 잠깐 촬영하고 사라지는 이미지이지만,
일본은 스타가 되기위한 가장 쉬운 등용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과감한 수영복 차림으로 화보를 찍고,
만약 그 애가 유명한 스타가 되었을때 그 화보집은 보물(오다카라)라고 불리며
수십배의 가격을 호가하게 되는것이다.

문근영이 비키니 입은 사진집을 냈다고 생각해보자.
일본 국민여동생 사와지리 에리카도 처음 데뷔는 그라비아 모델부터였다.


문제는 이러한 그라비아 컨셉이 넘쳐나자 사람들은 다른 자극을 원하게 되었다.
그 돌파구가 바로 청순가련미였던 것이다.
제니가타는 이런 시장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여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케이스이다.

틀에 박힌 구조
제니가타 시리즈는 정형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처음 주인공은 꼭 공문서 위조로 수갑을 찬다..
경찰수첩을 보일때는 꼭 학생증이 먼저 나온다.
범인을 잡을때는 악을 감지하고 핸드폰으로 지령을 받고 추리를 해서 한마디 말을 한 후
범인을 잡는다.

이러한 정해진 구조속에서 항시 새로운 느낌과 친숙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기때문에
전작의 팬이라면 계속해서 후속작을 보게되는 것이다.

핸드폰
핸드폰은 일본 여고생의 필수품이다. 이러한 필수품을 통해 제니가타들은 경시청의 지령을
받고 형사로써 행동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녀들이
형사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하지만 핸드폰이 이렇게 전면에 등장하는 이유는 이것이 다가 아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영화, 드라마를 보아왔지만 이 작품처럼 핸드폰이 크게 나오는
작품은 본적이 없다. 그나마 많이 나오는게 "리모트" 정도일까??

이 설정은 결국 NTT도코모라는 거대 기업의 스폰을 이끌어 내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잘 활용하여 제니가타 시리즈는 무려 6년째 연속 방영되고 있으며
극장판이 2편이나 나왔을 만큼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이다.

제니가타 시리즈를 더욱 재미있게 보기 위하여 알면 좋은 요소

제니가타가의 가족관계는 어떠한가??
현재 드라마상에 나타난 가족관계는 다음과 같다.

  제니가타 가문의 가계표 



제니가타

경시총감

 

 

 

 

할머니

 

 

 

 

 

 

 

 

 

첫째아들

 

 

   첫째

 며느리

 

둘째아들

 

 

  둘째

 며느리

 

 

 

 

 

 

 

 

 

 

 

 

 

 

 

 

 

 

 

 

 

 

 

 

 

 

 

 

 

 

 

 

 


아이

(愛)


루이

(泪)


마이

(舞)


레이

(零)

 


라이

(雷)

 


카이

(海)



현대일본답지 않은 대가족이네....^^;;
아직 시리즈는 계속 되고 있으니, 제니가타 가계도는 점점 더 복잡해 질것으로 생각된다.

제니가타들은 왠 마패를 달고 다니는가??

제니가타들이 들고 다니는 핸드폰에는 꼭 엽전모양의 스트랩이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어디서 많이 본 모양이다.
일단 제니가타라는 성을 풀이해보자.
錢形 (일본식 한자 銭形)를 한국식으로 읽어보면 전형이다.
제니가타라는 성에는 황동동전모양이라는 뜻이 담겨져 있기때문에 제니가타들은
항시 저 스트랩을 달고 다닌다. (아마 가문의 증표라고 생각이 든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처음 이 작품의 기획단계에서 한국의 암행어사 이야기를
차용
한것이 틀림없다.
더 추측해 보면 양경일씨의 신암행어사에서 모티브를 받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일본에느는 이러한 암행제도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대로 철저한 지방분권국가였던 일본은 일본중앙정부는 암행을 파견할 힘도, 재력도 가지wl
못했고, 무엇보다 그럴 필요가 없었다.

이 스트랩과 설정을 동시에 생각해보자.
평소에는 신분을 감추고 악의 무리가 나타나면 신분을 드러내는 점은 우리나라의 암행어사와
같은 맥락
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사실 중요한 문제는 아니고 ^^

앞으로도 제니가타 시리즈게 계속되기를...

********************
2008.01.08 최종작성

by 빌리 | 2008/01/08 12:48 | Drama | 트랙백(1)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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